K3리그 2부 리그 3위 기록, PO 비겼지만 리그순위 앞서, 공문배 감독 “목표이상 성적”

▲ 창단 첫해 K3리그 1부 어드밴스 승격이라는 쾌거를 거둔 충주시민축구단. 충주시민축구단 제공
충주시민축구단이 창단 첫해 K3리그 1부 어드밴스 승격이라는 놀라운 역사를 썼다.

올해 여주세종축구단과 함께 창단한 충주는 첫 시즌 K3리그 2부 베이직리그에 참여해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했다. 11일 충주 탄금축구장에서 열린 K3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전에서 충주는 리그 5위 양주시민축구단과 팽팽한 경기속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플레이오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정규리그 상위팀을 승자로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충주는 승격의 주인공이 됐다. 충주는 내년 시즌부터 K3리그 1부 어드밴스에 참가한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 충주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열렬한 응원을 펼쳤으며, 양주는 관광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응원에 나서는 등 양팀은 승격을 위한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다.

공문배 충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창단 첫해 첫 시즌에 목표이상의 성적으로 1부 어드밴스 승격이라는 목적을 달성해 기쁘고, 함께 해 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충주시민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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