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2018년 청주시 교통량 조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조사자료는 관내 주요 교차로의 도로별, 지역별 차량 운행상황·변동추이 파악과 청주시 교통신호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는 영상촬영조사 방법으로, 상당사거리 등 지역 내 70개 교차로에서 진행됐다.

11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4년 청원군과 통합되며 지속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도로연장이 2016년 1540.9㎞에서 지난해 1581.8㎞로 증가했다.

지역 내 차량 등록대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8년 9월 기준 청주시 차량등록대수는 44만 7106대로, 지난해 43만 4621대보다 2.9% 증가했다.

2018년 교통량 조사결과 주요교차로 70개소에 대한 출근시간대 교통량은 시간당 30만 990대에서 지난해 29만 1115대까지 3.4%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3순환로 및 SK로 개통과 세종시 등의 영향으로 시 외곽 교차로의 교통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SK로 개통 영향으로 하이닉스사거리 교통량은 시간당 4821대에서 3404대로 2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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