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 이하 핵융합연)는 정부출연기관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3월에 새롭게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표준이다. 기존 민간기관 표준인 OHSAS18001와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나 ISO 문서시스템의 통합 구조 도입과 근로자의 참여 및 협의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핵융합연은 지난해 11월 발행된 ISO45001 최종 국제표준 초안을 토대로 새로운 국제표준 요건을 적용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정비해왔다.

대전 본소와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연구 분야별 최적화된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실의 모든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위험도를 분석해 연구실 안전 등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3월에는 최종 ISO45001의 발간과 동시에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9월 공인인증기관인 키와코리아로부터 전환심사를 받은 후 지난 2일 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유석재 소장은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한발 앞선 안전경영 국제시스템 적용을 통해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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