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지난 5~9일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Geopark) 인증 심사 관련 전문가 3명을 초빙해 세계지질공원 교육과정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우리나라 지질공원은 3곳(제주도, 청송, 무등산권)이며,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고고학·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지닌 곳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2016년 첫 실시한 세계지질공원 교육에 이은 체계화된 심화교육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절차와 방법,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한 이론교육(3일)과 1박 2일간의 단양군 일대 지질명소를 탐방하는 야외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강사진은 유네스코 지질공원의 인증 심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들로 향후 우리나라 지질공원 등재 및 콘텐츠 역량강화와 세계적 수준의 지질공원으로의 도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복철 원장은 “세계지질공원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외 미래 인재육성을 통한 우리나라의 지질학적 자연 유산의 가치를 보전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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