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집 ‘생각 더하기’ 출간 눈길
지역일간지에 연재한 500회 글 엮어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에세이 집 ‘생각 더하기’를 출간했다.

‘생각 더하기’는 염 전 시장이 한 지역 일간지 코너에 500회에 걸쳐 연재한 글을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시점으로 세상을 보려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책은 △쉬어가는 삶, 소소한 행복 △일과 사랑과 영혼 △사고의 틀을 바꿔라 △따뜻한 리더십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늦은 나이에 책을 쓴 파커 파머처럼 ‘쇠퇴와 무기력이 아닌 발견과 참여’의 통로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나이 듦에 대한 세상의 선입견을 바꿔 놓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책 제목 ‘생각 더하기’처럼 살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내 생각을 얹어 보기도 하고 또 한걸음 나아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기도 했다”며 “이 책을 읽게 될 미지의 독자와 만나는 것이 두렵고 설레면서도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따스한 만남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염홍철 전 시장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시작으로 공직생활을 했으며 세 차례의 대전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남대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시단에 등단해 ‘한걸음 또 한걸음’이라는 시집을 냈고, ‘제3세계와 종속이론‘을 비롯하 다수의 학술 서적과 ‘천천히, 천천히 걷는다’ 등 다수의 수필집을 펴낸 바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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