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창립기념식에 앞서 전원책 변호사 해촉과 관련해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변호사를 중심으로 해서 모셔왔는데, 가슴 아픈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로부터 당의 기강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질책을 받았다”며 해촉 이유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제 팔을 하나 잘라내는 기분”이라고 심경을 피력하고 “모든 게 제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열린 중부내륙 미래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그는 “중부내륙 시·군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석탄과 시멘트를 생산하면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했지만, 지금은 경기 침체의 고통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곳이 됐다”면서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공동 협력을 통해 풀어내겠다는 포럼 창립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포럼은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 등 중부내륙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 연구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