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식미분석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식미분석실은 분석 장비를 이용해 쌀의 단백질 함량과 아밀로스 함량, 수분, 백도, 식미치 등 쌀의 미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그 자료를 농업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벼 재배농가에서는 식미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볏짚환원과 질소질 비료 줄이기 등 과학적 영농을 수행해 명품 쌀을 생산하게 된다.

예산군은 이를 통해 군내 대표 브랜드 쌀인 ‘미황’ 명품화를 위해 과학적인 분석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식미분석실 운영과 함께 벼 재배면적, 질소비료 사용량, 생산비를 줄이는 3저 운동과 밥맛은 좋게, 완전미 비율은 높이고, 쌀 소비를 늘리는 3고 운동을 함께 펼쳐 예산 대표 브랜드 쌀 미황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미분석을 희망하는 농가 및 단체에서는 포장된 건조벼 500g 겉 표면에 주소, 성명, 품종 명, 전화번호를 기입한 뒤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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