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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바다를 향한 보령시의 도전과 비상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8년 11월 12일 월요일 제23면     승인시간 : 2018년 11월 11일 18시 51분
강학서 충남 보령시 해양수산관광국장

보령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커나가기 위해 새로운 도전(挑戰)과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조직개편을 통하여 한시기구였던 환황해전략사업단을 폐지하고 해양수산관광국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필자는 제2대 환황해전략사업단장을 거쳐 그대로 초대 해양수산관광국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보령발전의 과도기에 벌려 놓은 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 중단과 누수없이 추진하라는 명령임을 잘 알기에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에 의욕충만이다. 환황해전략사업단은 지난해 2개과(課)의 한시기구로 출범한 미니조직이었지만 불과 2년도 안되는 기간 이뤄낸 성과는 가히 괄목상대(刮目相對)하다.

서해안권 최초의 해양 주제 박람회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지명 탄생 100년 이래 최초의 국제행사로 유치하였으며,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져 지역의 부끄러운 한 단면이었던 천북 굴단지는 웰빙특화 수산산업식품거점단지로 다시 태어났으며, 대천해수욕장 계절영업(물놀이용품 대여업)도 그동안 수십년간 이어져온 불공정하고 비민주적인 폐단을 끊어냈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며 이제 또다른 과제를 풀어야 하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하며, 바로 내년에는 제22회 보령머드축제를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명품축제로 만들어 내야 한다. 보령신항은 창조형 다기능 복합항만으로 만들어 낼 준비를 해야 하며,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를 통하여 가고싶은 섬 살고싶은 어촌을 만들어 가야 한다. 범지구적 골칫거리인 해양쓰레기 처리대책도 마련해야 하며, ㈜대천리조트의 경영정상화와 부가가치 높은 사계절 관광산업도 육성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보령시를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로 유명한 관광·위락도시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보다 훨씬 탄탄한 내공을 갖춘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다. 오감을 자극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지친 심신을 힐링시켜 주는 마력(魔力)의 테마도시다. 그래서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보령의 미래를 떠올리면 절로 입가에 웃음이 돌고 가슴은 설렌다. 한가지 더 욕심을 부리자면 역사와 인문,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수준높은 교육의 도시로 거듭나 진정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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