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아 예산 감액·미반영된 주요 사업 필요성 설득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근거 법률 개정’도 함께 건의

음성군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편성 시기보다 한 박자 빠른 행동으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해 2019년 군정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기재부에서 감액되거나, 미 반영된 사업 등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조 군수는 이날 건의에서 2019년 준공 예정인 음성군의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소이·원남·맹동) 38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금왕·대소) 28억원 △하수관로 정비(금왕·대소) 50억원과 충북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9억원 등 총 125억원에 대해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음성군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편성 시기보다 한 박자 빠른 행동으로 목표액 달성을 위해 그동안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5회를 열었다. 또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막바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어서 11월 중에 정부예산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의 전략적 확보를 위해 2020년 정부예산 발굴 보고회 개최했었다.

조병옥 군수는 "2019년도 정부예산에 우리 군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음성군의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군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발 빠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가 균형발전과 중부 4군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방복합치유센터의 건립 근거 법률인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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