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부터 3일간에 걸쳐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2018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모금된 성금과 광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배추·무 등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광혜원면행정복지센터, 이장단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의용소방대 뿐 아니라 관내 기업체인 동서식품㈜ 진천공장과 동국제약㈜ 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김치는 총 1500여 포기로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160가구와,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각각 전달됐다.

광혜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봉호 민간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로 관내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제철 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김장나누기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참여기관 및 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화랑광혜원의 동네복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행복한 이웃사랑·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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