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9일 오전 강당에서 프리마켓을 열었다. 이번 프리마켓은 진로동아리 프로젝트 활동의 일환으로 그동안 11개 동아리에서 학생들이 해온 활동 결과물인 보드게임(학생제작), 캐릭터 양초, 헤어핀, 캘리그라피 작품, 음료 등을 판매하고 플레이존 운영, 영어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캐릭터 활용 필통, 파우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코너를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했다.

프리마켓 운영전 학생들은 사업자등록신청 및 동업계약서, 고용계약서, 입출금 장부작성 및 간판제작, 상품진열 등 개인창업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기초지식을 얻고 동료간의 협력·자치 능력을 높였다.

또한 프리마켓 활동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활동에 활용함으로써 재능 및 경제적인 기부의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병희 교장은 “주어진 직업상황을 체험하는 것보다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하는 직업 체험을 통해 훨씬 의미 있는 직업 이해의식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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