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등 민간포럼 첫발
세미나·토론회 정기적 개최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 경북 영주 등 중부내륙 지역의 상생 발전을 찾기 위한 민간 포럼이 첫발을 내디뎠다.

중부내륙 미래 포럼은 지난 9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의 한 예식장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이 포럼은 정책 세미나와 토론회를 지속해서 열어 중부내륙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정책과 미래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은 학계, 경제계, 문화, 예술, 체육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100여 명으로 정책, 여성, 장애인, 농림축산, 청년, 환경, 교육 등 21개 분과를 꾸렸다.

초대 회장을 맡은 김기태 세명대 교수는 “각 분과 위원회에서의 치열한 토론과 연구는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부내륙 지역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중부내륙 시·군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석탄과 시멘트를 생산하면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지만, 지금은 경기 침체의 고통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곳이 됐다”며 “중부내륙 상생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축하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