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충북도-제조업체 2곳 투자협약
77억 규모…120여명 고용창출 기대

충주시가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5000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충북도와 함께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강신대 강산하우징 대표, 박병률 ㈜태산패키지 대표, 백한기 충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7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사진〉을 체결했다.

강산하우징은 거푸집, 경량철골구조재, 이동식주택 등을 주생산품으로 하는 창업기업으로, 신니면 1만 4926㎡ 부지에 35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태산패키지는 특골판지박스, 칼라박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충주5산단 3106㎡ 부지에 42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 공장을 짓고 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120여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두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주의 미래먹거리를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데 이번 투자협약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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