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백제체육관에서 중학생과 교사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행복공주 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공주시와 공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의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선택에 필요한 탐색 기회를 제공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경찰·간호사·보호관찰소 실무관·네일아트전문가·웹툰 작가·뮤지컬배우 등 다양한 진로멘토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특성화고 체험 부스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미래의 직업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4차 산업 및 관련 직업체험 부스를 마련, 가상현실,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로봇 및 드론을 시연·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여러가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나의 진로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계영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로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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