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UFN 139 메인이벤트에서 로드리게스와 격돌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UFC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연습실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개훈련을 선보이고 있다. 정찬성은 오는 11월 11일 미국 덴버 펩시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 참가해 페더급 랭킹 3위 프랭키 에드가와 메인이벤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8.9.19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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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UFC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연습실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개훈련을 선보이고 있다. 정찬성은 오는 11월 11일 미국 덴버 펩시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 참가해 페더급 랭킹 3위 프랭키 에드가와 메인이벤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8.9.19 ryousanta@yna.co.kr (끝)
'코리안 좀비' 정찬성 "다음 상대는 무조건 에드가"

11일 UFN 139 메인이벤트에서 로드리게스와 격돌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에게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가 성에 찰 리 없다.

정찬성은 로드리게스를 꺾은 뒤 다음 상대는 프랭키 에드가(37·미국)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로드리게스와 격돌한다.

현재 페더급 10위인 정찬성은 3위 에드가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에드가가 훈련 도중 왼쪽 이두박근을 다쳐 상대가 로드리게스(15위)로 변경됐다.

정찬성은 결전을 하루 앞둔 10일,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매체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화려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며 "내 원래 스타일 그대로 좀비처럼 거침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4패(UFC 3승 1패)의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파이터다.

정찬성은 UFC 측으로부터 에드가를 꺾으면 타이틀전을 보장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강력한 동기부여 속에 결전을 준비해왔다.

결과적으로는 김 새는 매치업이 되고 말았다. 로드리게스를 꺾는다고 해도 타이틀전까지는 다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

로드리게스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0승 2패(UFC 6승 1패)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해 현재 페더급에서 가장 킥이 강한 선수로 손꼽힌다.

정찬성은 "로드리게스는 결코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로드리게스와의 대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지만, 이 경기 이후에는 에드가와 붙고 싶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UFC는 내년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찬성은 에드가와의 빅매치가 서울에서 열린다면 그보다 환상적인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찬성은 "UFC가 내년 서울 대회를 예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에드가와 함께 그 대회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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