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작년보다 3주 빨라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올해 전북지역에서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독감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작년보다 3주 빠른 것이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호흡기 질환자 표본 감시 검체에서 도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흔하게 검출되는 A(H1N1)PDM 09형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인후통·근육통·기침, 전신 쇠약감 등이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보통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3∼12개월(평균 6개월)가량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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