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서 '죽음' 역 맡아

▲ [EMT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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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의무 다한 김준수, 5년만에 뮤지컬 복귀

뮤지컬 '엘리자벳'서 '죽음' 역 맡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김준수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는 '엘리자벳'의 '죽음' 역에 김준수가 캐스팅됐다고 9일 발표했다.

그의 뮤지컬 무대 복귀는 약 5년 만이다.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후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등에 출연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해왔다.

2012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이다. 파란만장한 엘리자벳 일대기에 판타지적 캐릭터인 '죽음'(Der Tod)을 가미했다.

화려한 합스부르크 제국을 재현하고자 의상 370여 벌을 제작했고 황실 결혼식, 무도회, 황제 대관식 등을 현대적 영상과 조명을 활용해 화려하고 웅장하게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서 황후 엘리자벳은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이 번갈아 연기한다. '죽음' 역에는 김준수와 함께 박형식, 정택운이 캐스팅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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