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경찰서 민원인들 호평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 내 작은도서관이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원경찰서는 지난 9월 3일 작은도서관과 도서관 내부에 무인 커피머신을 설치해 북카페인 ‘CAFE THE 봄’을 열었다. 북카페가 오픈한 건물은 전 민원봉사실로 청사 내 민원봉사실이 신축되면서 비어있던 건물을 이용했다.

이전 청원서는 민원인이 많이 찾았지만 휴식공간이 없어 불편함을 겪었다. 무인 북카페가 생기면서 문제를 해소했다.

오픈부터 이달 7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무인 북카페를 방문하고 있다. 이 기간 커피 판매량은 3273잔에 달한다.

커피 판매 수익금은 각 부서에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등 직원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무인 북카페 사업을 추진한 김기연 순경은 “청사 내 민원인이 편하게 쉴 공간이 없는 데다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무인 북카페 설치를 추진했다”며 “현재 지구대 직원들이나 본서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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