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뉴스1-미세먼지.jpg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온종일 내리던 가을비는 9일 새벽을 기점으로 그치겠으나 오는 주말 충청권 미세먼지 농도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새벽까지 10~40㎜ 상당의 비가 더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우려했던 미세먼지 농도는 당분간 ‘보통’과 ‘나쁨’ 수준을 넘나들겠다.

9일 충청권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낮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주말인 10일은 충남지역이 ‘나쁨’ 수준의 농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부분 지역 농도가 완화되겠지만 서쪽 지역의 경우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유입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서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해야겠다”며 “일부 안개가 끼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