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시의원 행정사무감사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은 8일 대전시가 옛 충남도 관사촌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테미오래조성사업자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시재생본부를 대상으로 한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달 31일 체결된 테미오래 위·수탁 협약과 관련 “시는 사단법인 대전마을기업연합회(이하 연합회)에 사무 위탁을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심사위원 중 한 명이 연합회와 연관성이 있어 스스로 평가를 회피한 사실이 있는 등 당초 심사위원 선정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연합회는 매출실적도 저조하고 상시고용 직원도 없는 등 어떠한 기업운영 역량도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연합회의 정관을 보면 테미오래에 관한 사업의 종류가 명시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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