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8일 도의회를 방문한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상호 우호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베베닌 세르게이 의장을 비롯한 주의회 의원 등을 만나 양 의회 협력 확대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의회는 충남지역의 문화와 역사, 관광 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들은 8~10일 사흘간 한국인상공사 고려인삼창(부여군), 백제문화단지, 무령왕릉, 충남도서관, 태안 청산수목원 등을 찾아 도내 문화와 관광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유 의장은 "레닌그라드주는 충남도와 2000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체육분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며 "이번 주의회 방문을 통해 우리 도의회와 상호 신뢰를 쌓고, 협력속에서 국제사회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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