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황규철 의원(옥천2)은 8일 “충북교육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날 제369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지난 2013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단양 6개 군은 교육보조금 지원이 중단되거나 대폭 축소됐다”며 “올해 현재 6개 군의 교육경비보조금 총액은 11억 5000만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 66억 4000만원 대비 5배 이상 감소한 17% 수준”이라며 “청주시와 비교했을 때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6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교육보조금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타 지역에 비해 6개 군 1만 9517명의 학생들은 공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충북교육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특별재정 확보, 관련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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