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8일 국회에서 ‘블록체인의 혁명, 암호화폐와 분리 대응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당내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같은당 노웅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연합회(이하 '핀테크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블록체인 관계자와 전문가,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 의장은 '블록체인의 초강국의 길 아젠다 3대전략'을 제시·발표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한호현 교수가 '블록체인의 혁명, 암호화폐와 분리대응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초강국을 이룩하기 위한 종합적 정책'을 제시하는 등 산업육성 생태계 조성의 블록체인 하이웨이 의제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 블록체인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이 우리나라 미래먹거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화폐로 인식돼 블록체인 기술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며 “가상화폐와 분리해 순수한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하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및 재정적 지원을 골자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진흥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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