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 기간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했다. 접수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도내 사립유치원 91개 중 처음학교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9곳이다. 당초 마감 기간이었던 지난 달 31일 5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가 8일 1곳이 추가로 신청 의견을 냈다.

도교육청은 참여율 상승을 위해 참여한 곳과 비참여한 곳에 대해 예산(학급운영비) 차등 지원 방침을 내놨다.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 금액은 올해 급당 25만원에서 2019학년도에는 40만원으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참여하지 않을 경우 현행 수준에서만 지급할 방침이다. 또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미참여 유치원은 배제된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