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있는 한 교회의 40대 목사가 20대 여신도 4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7일 구속됐다. 

8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목사 A(45)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여신도 1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여신도 3명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 여신도들에게 “(마귀가 있어)영적으로 문제가 있다. 특별기도가 필요하다” 등으로 속였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A 씨의 차량에서 졸피뎀을 압수했다. 피해 신도들을 상대로 범죄에 이용했는지와 함께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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