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소재부품산업 4개사 지원 충북관 운영
300만달러 수출 상담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전시회인 'APPEX 2018'에 충북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 관련 4개사를 지원하는 충북관을 운영해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

10월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APPEX2018'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매년 약 2500개사가 참가하며 약 11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형 전시회이다.

페더럴 모굴, 덴소 등 세계 굴지의 대형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가 내년도 구매 물량을 확정하는 자리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교통대 C-STAR사업단이 지원하는 충북 4개사 참가업체는 서한산업㈜, ㈜에이티에스, ㈜삼보에이앤티, ㈜태정기공으로 Jack ass'y, 자동차용 Clip&fastener, Engine, Drive Shaft, Axle, 자동차부품 핸들, 키셋 등 각 기업 핵심기술 및 부품을 전시 및 상담했다. 

이번 'APPEX2018'에서 4개 참가업체는 글로벌 대형 자동차 부품 소싱 업체들과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합의하기로 결정했으며,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태정기공은 신규 개발된 알류미늄 Jack ass'y 제품을 글로벌 GM사와 연간 20억 달러 규모로 납품하기로 합의하는 쾌거를 거뒀다.

'AAPEX2018'을 진행한 FREEMAN 주최측에서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돼 시장 경쟁력을 갖춘 한국 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C-STAR사업단 단장 황준 교수는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를 통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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