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영동준법지원센터는 8일 배성훈 청주지검 영동지청장과 검사 등 4명을 초청해 업무 설명회를 가졌다.

준법지원센터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교도소에 수용하는 대신 보호관찰·전자감독 등 사회내 처우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법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조현병과 주취폭력 등 심신미약 상태의 범죄에 대한 치료명령 제도의 적극적 활용과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범죄와 관련한 관리 현황과 애로점 등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지청장 등 검찰관계자 4명은 보호관찰 업무현황 청취 후, 특정범죄자 위치추적시스템 등 각종 업무 시스템 시연을 참관하고, 조현병 및 주취폭력 등 심신미약 상태의 범죄와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등 관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의 근절을 위한 검찰과 준법지원센터의 역할을 논의했다.

배 지청장은 "준법지원센터가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재범방지 외에도 법 교육 등 주민친화적인 업무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백종현 소장은 "준법지원센터가 지역사회에서 범죄예방의 중추기관으로써 더욱 큰 역할을 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검찰청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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