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해 보은군 중학생 10명이 9일 일본 미야자키시를 방문한다.

인솔자 3명이 포함된 이들 일행은 오는 13일까지 미야자키 시청 방문, 가정 방문, 방재센터 견학 등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중학교 방문 및 일본 중학생과의 합숙을 통해 자매도시 청소년간의 우애를 쌓을 예정이다.

올해 7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미야자키시 청소년 일행 14명이 보은군을 방문해 전통공예 체험, 법주사 견학, 전통음식 만들기, 가정방문 등을 하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청소년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1993년 일본 다카오카정과 자매결연 후 2006년 1월 다카오카정을 합병한 미야자키시와 교류관계를 승계하여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해마다 양국 중학생 10명의 상호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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