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6일부터 관내 중개업소에 대하여 4/4분기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에는 11월 기준으로 126개의 중개업소가 영업중에 있다.

이는 인근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로 이로인해 중개시장이 과열되고 있으며 최근 법정 중개수수료 초과에 대한 민원 및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표시광고위반 과태료 9건, 고용신고 미신고 업무정지 2건, 무등록 중개행위 고발 1건, 등록취소 1건, 법정개시물인 중개업 등록증 및 보증보험 공제등서 등을 게시하지 않은 15개 업소를 적발해 시정조치를 했다.

군 관계자는 “무자격자의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로 인한 분쟁 발생 시 법적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므로 반드시 등록된 중개사무소를 이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군민들이 믿고 중개 의뢰를 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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