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 열려…사업비 500억
접근성 향상 및 관광활성화 기대

태안군이 소원면 개목항과 신두리를 잇는 해상인도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관련 실·과장, 군의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목항~신두리 해상인도교 건설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개목항~신두리 해상인도교는 소원면 개목항과 원북면 신두리의 1㎞ 구간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사업비는 총 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해상인도교가 양쪽 지역의 단절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향상시켜 주민생활편익증진, 관광객유치증대, 낙후지역 개발촉진 및 주변 지역의 문화·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 착수 보고,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용역을 맡은 ㈜한국종합기술공사는 내년 2월까지 △현지조사 △통과선박조사 △설계기준 수립 △교량형식 검토 △경제적 타당성 검토 △정책적 분석 및 기대효과 등 종합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상인도교 건설사업은 타당성 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 공사 등을 거쳐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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