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도안초는 8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동화책 ‘꽃살문’, ‘한밤중에 강남 귀신’의 김지연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으로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세상 바라보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아이들만 읽는 것이라는 편견에 그쳤던 그림책에 대한 색다른 시각으로 그림책에 담긴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에 대한 소개 및 아이와 그림책을 넓고 깊게 읽으며 가족 간 대화하는 방법 등을 큰 틀에서 알려준 기회였다. 또한 도안초 학부모들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부모들의 닫힌 생각으로서가 아닌 아이들의 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색다른 시각을 가지게 됐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 연정숙 씨는 “그림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렸으며 아이들의 책읽기 지도에 고민이 많았는데 기준과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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