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아이들만 읽는 것이라는 편견에 그쳤던 그림책에 대한 색다른 시각으로 그림책에 담긴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에 대한 소개 및 아이와 그림책을 넓고 깊게 읽으며 가족 간 대화하는 방법 등을 큰 틀에서 알려준 기회였다. 또한 도안초 학부모들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부모들의 닫힌 생각으로서가 아닌 아이들의 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색다른 시각을 가지게 됐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 연정숙 씨는 “그림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렸으며 아이들의 책읽기 지도에 고민이 많았는데 기준과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