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붕괴 위험, 화재 등으로 주거 위기에 놓인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임시 주택인 세종시 안심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세종시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한 미래금남'은 8일 금남면 감성길 45-3에서 안심하우스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세종시 사회보장위원장, 세종시 공동모금회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을순(전 황용보건진료소장) 위원이 소유한 주택을 임대 제공했고, 금창레미콘이 매년 안심하우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심하우스는 방, 화장실, 부엌, 거실, 다용도실, 마당, 텃밭을 갖추고 있다. 일시적 단기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1일부터 최장 2개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양현권 금남면장은 “안심하우스 개관으로 재난·재해로 주거 관련 위기에 놓인 지역주민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거위기에 놓인 주민이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거뿐 아니라 다른 기관과 연계해 어려운 처지에 놓은 지역주민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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