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는 특집 다큐멘터리 ‘세종, 도시의 품격을 말하다, 행복도시의 특별한 실험’을 오는 11일 오전 7시40분 전국권역으로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국가행정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세종시의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소개하며 미래 행정수도로의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는 내용이다.

가장 크게 주목하는 건 세종시 건설이 단지 정부 기능만 옮기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도시개발 철학의 문제로, TJB 제작팀은 도시구조를 들여다보면서 남다른 구조와 현대사회의 공동체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풍부한 현장 화면과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를 위해 도심구조를 면밀히 분석했고,자가용 통행이 불편하도록 설계된 도로와 이를 메워주는 신개념 교통체계도심교통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 세종시만의 특별한 교육실험으로 국내 첫 도입된 캠퍼스형 중고등 과정과 특색 있는 주제를 가진 마을학교 등을 담았다.

이처럼 세종시에서 진행되는 수많은 실험들을 펼쳐보이면서 기존 도시와 다른 관점의 철학과 형태,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임프로듀서를 맡은 TJB 보도국 강진원 기자는 “도시개발 중반단계를 넘은 세종시를 이렇게 속속들이 조명한 프로그램은 없었을 것이며 단순한 행정중심도시로 알려져 있는 세종시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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