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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 대전의 상징물인 ‘한빛탑’이 리모델링된다.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엑스포재창조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상징물이자 엑스포기념구역의 중심축인 한빛탑 전망대와 광장을 새롭게 꾸민다”고 밝혔다.

한빛탑은 건축면적 722.92㎡에 지상 24층(높이 93m) 규모로, 1993년 개최된 대전엑스포의 상징으로 세워졌다.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대표적 건축물로, 엑스포재창조사업에서도 엑스포기념구역 개발사업의 중심이다.

마케팅공사는 약 5억 5000만원을 들여 한빛탑 전망대 유리를 교체하고 벽체 도색, 냉난방기와 광장 바닥 대리석 교체 등을 통해 시민은 물론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한빛탑 광장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분수쇼가 가능한 음악분수대를 설치해 전망대와 연계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갑천과 대전을 한눈에 볼수 있는 한빛탑 전망대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옆에 들어서는 사이언스콤플렉스와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 크게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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