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성면 화동지구가 2019년 재해위험지역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을 포함해 총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화동지구는 청산면 명티지구와 함께 올 상반기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상습가뭄지구로 선정돼 지난 9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된 곳이다. 

매년 계속되는 가뭄으로 청성면 화성리와 도장리 일대 농경지 60㏊가 농업용수가 부족하거나, 200여 가구가 생활용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다목적 가뭄방재시설 설치해 상습가뭄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간다. 

약 30만t 가량의 용수원이 확보될 계획으로, 내년도에 우선 확보된 사업비 2억 7000만원으로 실시설계 용역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사업은 2020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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