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관리사 양성과정 수료식 직후 현장 채용 면접 통해 4명 선취업

부여군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주목 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백제고도 부여가 가진 다양한 백제 역사 관광지역이 각광받으며 해마다 리조트, 유스호스텔, 펜션 등 관내 숙박사업이 성행 중이다.

그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농촌지역 특성상 고령화된 인구로 객실관리사의 고용이 어렵다는 점을 착안해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기회 제공하기 위해 부여롯데리조트와 협력기관인 ㈜두잉씨앤에스와의 연계 시스템을 통해 지난 10월 22일부터 2주간 '객실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12명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이번 양성과정은 호텔 객실정비 업무 및 객실관련용어 이해 등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고객응대 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습수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에는 교육생 12명 중 12명 전원이 수료해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특히 이날 수료식을 마치고 ㈜두잉씨앤에스 인사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수료생 12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현장 채용면접에 참여해 4명이 선채용 되고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취업된 수료생들은 부여 관광산업의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라고 여성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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