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명 전 가구 명패 부착 눈길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목표

금산군 금산읍은 금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이장, 반장 등 373명을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금산읍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및 전달체계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역실정에 밝은 복지리더의 역할 수행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상황을 보다 촘촘히 챙길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 이들은 이웃의 안부확인, 위험징후 사전감지, 복지요구 파악, 서비스 연계 등 복지공동체 형성의 촉진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6일 윤현희 위원장 가구를 선두로 안노원 이장과 송안심, 인금순 반장을 대표가구로 선정, 금산읍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명패를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73명 모든 가구에 명패가 부착되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문정우 군수는 “금산읍명예사회복지공무원 신고체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하게 발굴하고 관리한다면 수혜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민과 관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동네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금산읍은 그동안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13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민간자원 3200만원을 확보, 1459명의 생활불편과 어려움을 덜어주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금산읍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명패부착도 13개 기획사업 중 하나다.

금산=김혁수 기자 kdkd67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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