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3배 이상 규모
3조2000억 투입…고용창출

아산시는 6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등 2023년까지 3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3배 이상 넓은 921만9000㎡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10개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산지역에 조성중인 산업단지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2(탕정면 명암리) △아산디지털(음봉면 원남리) △탕정일반산단(탕정면 갈산리) △아산스마트밸리(음봉면 산동리) △탕정테크노파크(탕정면 용두리) 등으로 투자 규모는 2조628억 원 규모로 필요한 근로자는 1만3880명이다.

추가로 아산지역에 계획중인 일반산단은 △인주 일반산단(인주면 걸매리) △음봉 일반산단(음봉면 동암리) △염치 일반산단(염치읍 서원리) △아산제2디지털(음봉면 동암리) △선장 일반산단(선장면 대흥리) 등 5개소다.

2023년까지 계획중인 이들 5개 산단 규모는 전체 513만7000㎡로 1조2829억 원을 투자해 1만690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이들 산단이 모두 준공될 경우 크기는 여의도 면적보다 3배 이상 넓다.

현재 아산시에는 농공단지 9개소에 55개업체가 가동중이며 종사자는 3993명이며, 인주산단 등 6개 산업단지에 171개 업체에 4만95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산은 인근 경기도 지역보다 토지가격이 50% 가까이 저렴하고 교통편이 우수해 기업유치에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어 4차 산업에 대응할 미래 먹거리 마련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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