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제2기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 협의회'를 본격 가동했다. 민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경제적 실정에 맞는 출산장려 정책을 수립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최근 시청 세종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공동으로 '제2기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 협의회'의 첫 정기회의를 열고 신규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회연대 협의회는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교육, 언론, 종교, 의료 등 분야의 전문가와 단체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신규 위원 12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첫 정기회의에서는 시 차원의 저출산 대책과 협의회의 저출산 극복 추진시책 등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또 위원들은 앞으로 정기회의와 공동캠페인, 간담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을 개선하고 결혼·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을 결의했다.

김덕중 시 정책기획관은 "저출산 위기는 민관이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할 당면 과제"라고 전제한 뒤 "협의회가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구심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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