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예결위원장 만나 지원 요청, 단양호 공원화 등 6개사업 건의

▲ 류한우 군수는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 위원장 안상수 의원을 방문해 정부예산이 필요한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 죄측부터 장장주 기획감사실장, 안상수 국회의원, 류한우 군수. 단양군 제공
류한우 단양군수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를 이끌 각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류한우 군수는 최근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국회를 방문해 정부 예산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류 군수는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 위원장 안상수 의원을 방문해 정부예산이 필요한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안상수 예산결산 위원장은 “인구 3만의 작은 농촌지역인 단양에 1000만 관광객이 방문했다는 것은 감탄할만한 일”이라면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현안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단양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이후삼 의원과 단양 출신 같은 당 소속 한정애 의원도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前 최고위원 정우택 의원도 방문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 6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충청권 지역구 의원인 이종배 의원과 박덕흠 의원, 홍문표 의원을 잇따라 만나 각종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에게 한국석회신소재연구소 국책기관 지정, 홍문표 국회의원에게 시멘트 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등도 건의했다.

두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그는 또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이후삼 지역구 의원, 오영탁 충북도의원과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비 확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담당부서에서도 최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정부 예산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은 정부예산 확보사업으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곳 정부부처 소관의 8개 사업을 정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단양호 생태탐방로 조성과 단양호 주변 공원화, 단양강 수변 경관 정비, 의료원 건립 등 6개 신규 사업에 145억원의 정부예산 증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단양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과 단양 명승 문화마을 조성사업 등 2개의 계속 사업에 대해서도 추가로 16억원의 정부예산을 요청했다고 군은 전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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