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미래 포럼 공식 출범… 경제·문화·체육계 전문가들 참여

▲ 중부내륙 미래 포럼은 6일 제천 미디어센터 '봄'에서 엄태영·최명현 전 제천시장과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중부내륙 미래 포럼 제공
“지역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제천과 단양, 강원도 영월 등 중부내륙 지역의 ‘씽크 탱크’ 역할을 할 ‘중부내륙 미래 포럼’이 6일 공식 출범했다.

이 포럼은 이날 제천 미디어센터 ‘봄’에서 엄태영·최명현 전 제천시장과 포럼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포럼 초대 회장은 김기태 세명대 디지털콘텐츠 창작학과 교수가 맡기로 했다. 엄태영 전 시장은 명예회장에, 최명현 전 시장, 정근원 전 민주평통 회장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상임 부회장은 김호경 전 제천시의회 의장이, 수석 부회장에는 윤홍창 전 충북도의원이, 윤리위원장에는 박영렬 위원이 맡았다. 박종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오문수 전 제천시생활체육회장 등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중부내륙 미래 포럼은 “위기로 치닫는 제천·단양·영월 등 중부내륙 지역의 정치·경제·문화를 아우르는 미래 발전 전략을 개발하고, 연구하겠다”라는 기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학계와 경제계, 문화, 예술, 체육계 등 각계의 민간 전문가들로 위원을 포진시켰다.

포럼은 앞으로 회장을 비롯한 21개 분과별 위원장 등 위원 131명이 정책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통해 참신한 정책 개발에 나선다.

김기태 초대 회장은 “시민 대학 운영, 위원회별 토론과 연구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담아내는 등 지역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 발전에 목말라 하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담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럼 창립기념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30분 제천 명성 유유예식장에서 열린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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