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6일 열린 경제통상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복만 부위원장(금산2)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과 관련해 "2016년~2018년 9월까지 추진 실적이 증가 추세지만 실제 계약 추진 성과는 감소했다"며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명숙 위원(청양)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결산결과를 보면 경제통상실 불용액이 2017년에는 91억원이나 되는 등 100억원 가까이 불용액이 나타났다"며 "정리추경에라도 감액했어야 하는데 경제를 담당하는 경제통상실이 예산을 알뜰히 사용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질타했다.

김영권 위원(아산1)은 "도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부서에서 연말에는 그해의 경제성과, 연초에는 경제성장 전망 등의 자료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정책사업도 발굴해야 한다"며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이 활발한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금봉 위원(서천2)은 "경제통상실 소관 사업 중 하나의 지원사업이 다수의 도민과 크게 밀접돼 있는 사업을 꼽으라면 전통시장 경영 및 현대화 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면서 "각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것에 대한 수요파악이 부족한 점이 있다. 현장확인을 통한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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