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생 진로·직업 체험
일반학생 장애이해 교육도
연수·특수교육 지원 눈길

▲ 충북특수교육원이 개원 1년만에 특수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충북특수교육원 전경.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특수교육원이 개원 1년만에 특수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수교육원은 도내 특수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일반 사업장과 유사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1000여 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의 장애이해와 인권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시각, 지체 장애인들의 고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됐다.

학교 관리자, 교사, 특수교육보조인력,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장 공감형 연수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4개 과정을 운영중이며 1145명이 참여했다. 또 충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진로드림 페스티벌,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 대회 참가 지원 등 각종 특수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장애학생, 영·유아 교육·치료, 보조공학·학습보조 기기를 지원하는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교육부터 기기 지원 등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특수교육의 본거지가 되고 있다.

성경제 충북특수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및 장애이해체험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특수교육원은 2017년 11월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설립됐다. 전국 2번째 특수교육원이다. 장애이해교육실, 진로·직업체험실 등 특수교육 운영실 11실과 세미나실, 정보실, 대강당 등을 갖춰 운영 중이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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