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2월까지 다문화가족 6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은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진행돼 약 2억 7000만원 정도의 보조금으로 운영됐으며, 현재까지 총 71가정의 다문화가정 대상에게 왕복항공권 및 여행자보험의 혜택이 제공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사회에 애착심을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가구당 500만원 이내로 항공료, 체류 보험료로 사용될 경비를 지원받는다.

현재 6가구가 선정된 상태이며, 이들은 개인일정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자유롭게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다문화가족들이 모국방문을 통해 구성원 간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가족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성 센터장은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족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좋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밝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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