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자치 주민역량강화 교육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연무읍을 시작으로 마을자치회 구성원들의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동고동락 마을자치회가 주민협의체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15개 읍·면·동 31개소 선도 마을자치회를 대상으로 마을자치 주민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문요한 강사와 윤석진 사무국장, 공정해 대표 등 마을자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자치회별 2회 5시간에 걸쳐 마을자치의 의미와 필요성, 마을회의기법 알기 등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육을 통해 마을정치 참여가 곧 '자치'이며 이는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닌 본래의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마을자치의 의미와 각 지역의 사례 중심으로 흥미롭게 강의를 풀어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교육을 마치고, 마을자치 활동가를 육성해 각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역량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30일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하고, 그간 행정리별 474개소에 마을 자치회를 구성해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 지원사업 및 역량강화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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