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 군은 지체장애인편의센터와 합동으로 각종 판매시설과 공공시설 등 1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활동을 펼친다.

점검·단속 대상은 △주차표시 미부착 차량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차량 △사각형 (구)형 주차표지 부착차량 △주차불가 표지 차량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차량 △주차 가능 표지 부착 차량이나 보행 장애인 미 탑승 차량 △보호자 운전용 차량에 보행 장애인 미 탑승 차량 △주차표지의 위변조와 표지 불법 대여 차량 △물건적치와 주차면을 가로막는 주차방해 행위 등이다.

또 12∼13에는 경찰서와 지제장애인편의센터 등과 합동으로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유수지 군 경로장애인팀 주무관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보행상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구역임에도 불법 주차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일제단속과 점검 이후에도 바람직한 주차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을 이용하면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주차를 신고할 수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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