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터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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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바이브 정규 1집…선우정아·고상지·강이채 참여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비브라포니스트 겸 작곡가 마더바이브(본명 이희경·35)가 6일 셀프 타이틀 정규 1집 '마더바이브'를 발매했다.

마더바이브는 영롱한 음색이 매력적인 타악기 비브라폰 전문 연주자다.

서울대 음대에서 클래식 타악기를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국에선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고상지, 전제덕, 자이언티, 윤종신, 선우정아, 하림 등과 작업했다.

마더바이브가 작사·작곡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히피의 아침'을 비롯해 '에브리타임 유 콜 마이 네임'(Everytime you call my name), '3am', '아인랜드', '여우비가', '불꽃놀이', '파키토'(Paquito), '미러'(Mirror), '슬로우 & 로우'(Slow & Low), '기분 좋은 날' 등 11곡이 담겼다.

동료들은 그의 정식 데뷔를 축하하며 음악으로 힘을 보탰다. 선우정아, 고상지, 강이채, 바버렛츠의 안신애, 일레인, 최민지가 피처링으로 노래를 함께 불렀다. 또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 신드럼 등이 세션으로 참여하고 정원영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소속사 페이지터너는 "각 시기에 함께한 음악가와 작업했기 때문에 곡마다 분위기도, 연주자도 조금씩 다르다"며 "그래서 더욱 매력 있고, 화려하면서도 담백하고 기발하다"고 전했다.

마더바이브 신보는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실물 앨범은 13일 공개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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