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이 지리산 천왕봉을 종주하며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군사학과 3학년 학생 36명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3일 이틀간 지리산 백무동 탐방코스에서 출발해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등반했다.

특히 군사학과 학생들은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장터목 대피소에서 새벽 4시30분부터 눈이 쌓인 등산로를 힘겹게 등반하면서 동기들 간 우정을 쌓기도 했다.

또 청주대 군사학과 1학년 45명은 전방사단과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구국의지를 불태웠다.

양철호 군사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 확립 및 장교 후보생의 자질 향상을 위해 군부대 등 안보현장 견학을 강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대학교 군사학과는 2010년 육군본부로부터 군사학과 개설을 인가받아 201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청주대 군사학과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용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하계 위탁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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