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9급…학교 공무원반 결실

▲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대전신일여고 3학년 김주영 학생. 대전신일여고 제공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3학년 김주영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수습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2012년 도입해 매년 시행중이다. 올해는 일반행정 107명, 세무 25명, 관세 5명 등 총 180명 모집에 1154명이 지원해 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합격으로 신일여고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김주영 학생은 “2학년 때부터 공무원반에서 특강과 개별 지도를 받으며 시험에 대비했다”며 “필기시험 합격 후 학교에서 특별 면접 지도를 받고 연습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일여고는 특색 교육을 위해 공무원반을 설치하고 공직 희망 학생을 선발해 공공기관 채용 준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은월 교장은 “신일여고의 교사와 학생이 함께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성화고 이름에 걸맞게 공무원반 등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loki05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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