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이어 초·중·고 감사 결과도 실명으로 공개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5일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별관 회의실에서 감사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 결과, 오는 15일까지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초·중·고교와 산하기관들의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한다. 

국민 알 권리 충족을 위한 것으로 2013년 감사 결과부터 전문이 공개된다. 일선 학교 감사는 시험, 학교생활기록부 등 학생·학부모에게 민감한 사안을 담고 있어 파행이 예상된다. 

실제 감사 결과를 살펴보면 시험문제 재출제, 학생부 자율·동아리·진로활동 특기사항 동일 기재, 학생부 기재 실수 등이 지적돼 왔다. 

그간 학교 감사 결과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던 학부모들의 문제 제기가 빗발칠 것으로 교육 당국은 보고 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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